나는 진정한 치유를 바란다
by leedaegwi, 2003

1.
치밀어오르는 분노의 맘
원인도 모르는 적개심에
흐르는 눈물 꼭 참아 가슴에 묻고

용서하지 못하는 마음과
억울하디 억울한 일들에
비통한 맘 움켜잡고 무릎을 꿇었네

깊고 깊은 상처보다 더 깊은
그 나라의 치료가 필요해
어설픈 위로와 축복, 사랑의 말들보다
나는 진정한 치유를 바란다

2.
시대의 아픔을 모르고도
마음 편하게 살 수가 있는
어떤 이들의 기도가 나를 찌르고

어디가 더러운 세상이고
어디가 주의 예배당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는 혼탁한 시절에

이 곳을 싸매어 줄 이가 누구며
이 때를 고쳐낼 이가 누구뇨
보장된 풍요와 조건, 진부한 구호보다
나는 진정한 치유를 바란다
---

우리가 지금껏 경험한 치유보다
더 깊고 진실한 것이 있다
이제는 허구에 감춰진 거짓된 선언과 변명보다
나는 진정한 치유를 바란다

너 말하는 치유 무어냐
그 나라에 합한 것이냐
너 경험한 적은 있느냐
그냥 한번 말한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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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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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 노래 정말 좋아요^^
    가사도 참 좋구요!!

    2009/05/30 11:39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2003년에 한국교회, 한국사회를 생각하면서 지었던 곡인데 지금에 적절한 노래같네요. 하지만 지금 이 노래를 제가 잘 감당할 처지가 못된다는 자각에 잠겨있습니다. 그러나, 있는 노래기에 알려지면 좋겠네요.

      2009/05/30 12:52 [ ADDR : EDIT/ DEL ]
  2. 김형운

    이번 엘범에도 포함된 곡이군요...^^
    이 블로그에서 홈레코딩된것을 듣고서
    많은 공감을 했었죠...

    지금 이 노래가 많이 불려졌으면 합니다.

    2009/05/30 22:31 [ ADDR : EDIT/ DEL : REPLY ]
    • 네.. 6년이 된 곡인데 지금 상황에 적절한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2009/06/01 12:37 [ ADDR : EDIT/ DEL ]
  3. 안녕하신지요~
    얼마전부터 새로나온 음반을 지켜보고있다 오늘 일하며 듣고 있습니다.
    건강하시고 늘 승리하세요~

    2009/06/03 11:12 [ ADDR : EDIT/ DEL : REPLY ]
    • 안녕하세요. 제가 먼저 찾아뵈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앨범나오고 꼭 한번 찾아뵈야지 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앨범에 선사해주신 기타로 녹음도 했고, 앨범표지나 기타 촬영 때 꼭 그 기타를 쓰고 있습니다. 제 실력이 더 좋은 기타는 아직 감당하기 어려워서 만족하며 잘 쓰고 있습니다. 관리를 잘 못해줘서 기타에게 미안하지만요.^^ 매주 수요예배인도도 잘 하고 있구요... 늘 감사한 마음이 있습니다. 수년이 지났지만 기억해주시고 직접 찾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꼭,꼭 찾아뵙고 싶습니다. 오늘은 휴일이시죠? 전화드렸더니 휴일이란 안내가 나오네요. 먼저 찾아뵙고 앨범드려야 하는데... 에구.... 감사합니다. 또 뵙겠습니다.

      2009/06/03 11:34 [ ADDR : EDIT/ DEL ]
  4. 장영범

    혹시..
    ' 심리학에 물든 부족한 기독교 - 옥성호 '
    이 책과 관련이 있는 곡인지 궁금합니다..
    (정신과 의사인 아내와 이 곡의 가사에 대한 이야길 종종 합니다.. ^^; )

    앨범 잘 듣고 있습니다..
    좋은 곡을 들려주시는 이대귀 형제님과
    모든 노래의 주인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2009/06/05 23:37 [ ADDR : EDIT/ DEL : REPLY ]
    • 부족한 기독교 시리즈는 전부 읽었습니다만.. 이 곡은 2003년에 지은 곡입니다. 당시 한국교회를 바라보면서 한국사회 안에서 교회가 소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가 자체에 대한 고민과 아픔을 노래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다만, 지금 더 잘 부합하는 노래가 되었다는 사실에 노래가 알려지는 측면으로는 감사한데, 현실로는 슬프네요^^ 정신과의사인 아내분께서 혹 이 가사를 보고 정신분석을? ^^ 농담이구요. 좋은 면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거듭... 제 노래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합니다.

      2009/06/06 10:21 [ ADDR : EDIT/ DEL ]
  5. 박진희

    안녕하세요.

    이 찬양을 처음 들었을 때, 마음 깊이 와닿는 가사에
    작은 충격과 동시에 씁쓸한시원함을 느꼈습니다.
    참 좋고 소중한 찬양이라고 생각됩니다.
    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 찬양을 들었으면..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교회의 많은 청년 성도들이 함께 이 부분에 대해 생각해보았으면 하는 마음에
    저는 정말 부족하지만, 꼭 함께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이 찬양으로 특송을 하고 싶었습니다만, 이 찬양의 악보는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흘러 흘러 이 블로그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질문이 큰 실례가 되는 것은 아닌가.. 신경이 쓰입니다만,
    이 찬양의 악보는 구할 수 없는 것입니까?
    혹시 폐가 되었다면 정중히 이해부탁드립니다.

    이 찬양에서의 '진정한 치유'에 대해 제가 받아들인 의미가 맞는지 의문이 생겨서 그러는데..
    '진정한 치유'는 어떤 것을 말씀하시고자 한 건지 확실히 알고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0/07/13 16:08 [ ADDR : EDIT/ DEL : REPLY ]
    • daegwi

      안녕하세요. 먼길을 오셨네요. 이 곡은 멜로디 악보는 별도로 없답니다. 제가 대부분 곡을 녹음할 때 제 머리속에 반복해서 기억한 것을 갖고 작업을 하구요. 앨범작업할 때, 편곡악보는 별도로 코드와 리듬위주로 만듭니다. 그래서 위에 txt파일에 있는 가사와 코드악보가 전부입니다. 제가 만든 전 곡을 악보로 만들 생각이 있는데 아직 실행을 못하고 있습니다.

      진정한 치유...에 대해서는 제가 의도하는 바에 각 개인이 처한 상황들이 접목되어 다양하게 해석되고 적용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생각한 것은, 진정한 제자됨이 진정한 치유의 시작이며, 개인적인 상처치유회복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처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고 계시는가에 주목하고 우리 삶을 드릴 때에 '치유'는 이미 일어났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개인의 치유에서 한걸음 나아가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치유와 회복에 주의를 기울인 것이라 하겠습니다. 제한된 공간에 제한된 표현을 써서 전달이 잘 될지 모르겠네요^^

      2010/07/14 14:27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