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에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나 어때요?
"좀(많이) DRY해요"
"불필요하게 절제하지..."
그야말로 감정적이 아닌 논리와 이성적으로 보인다는 말...
내가 아는 나는 그렇지 않은데,
그래. 그렇게 보일 수 있겠다.
일할 때는 그렇게 하고,
회의할 때는 더 그렇게 하고,
감성적인 것은 함께 하지 않고 늘 혼자 누리니까.
속상해도 말안하고,
누가 힘들어해도 위로도 적게 하고 말없이 쳐다보니까.
구석에 가서 혼자 독서하고 혼자 노래하고
혼자 사색하고...
감성적인 것으로 보이지 않는 인간.
하지만 노래한다.
말한다.
속삭인다.
운다.
소리친다.
짜증도 낸다.
가슴도 미어진다.
공감도 충분히 한다.
모든 걸 이해할듯.
혼자...
수많은 사람들이 갖는 동일한 마음과 생각을 나도 하며 살아간다.
요즘 이런 저런 생각을 해본다. 아니, 느껴본다.
행복이란 낯설은 것에 익숙해지려고 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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