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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요즘 그림을 제법 그린다. 기본적인 스케치는 쓱쓱 잘하는 편이다.
물감쓰는 걸 이제 시작. 교보문고에 저렴하고 좋은 세트가 있어서 사줬다.
계획대로라면 지난 겨울 물감쓰는 걸 가르쳤어야 하는데... 이제 시작.

서연이 그림에는 항상 스토리가 있어서 좋다. 일년전 즈음 그린 그림들을 간간히 사진으로 찍어놓았는데
그 그림들마다 이야기가 넘쳐난다. 아이들의 상상력이란...
서연이가 너무 평범하게 크도록 내버려두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도 들고,
또 좀 살려주자니 유별난 것 같다.
그래.. 그냥 나답게, 서연이답게 살자. 자유롭게. 눈치보지 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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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영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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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재욱

    두번째 사진 완전 인상 깊어요!ㅋㅋㅋ
    서연이 유별나진 않은거 같은데 제가 모른거가요?ㅋㅋㅋ

    2008/06/20 07:35 [ ADDR : EDIT/ DEL : REPLY ]
    • 성격자체가 유별난건 아니고, 남들에게 숨겨진 남다른 재능들이 하나둘 사라져가는게 보이지. 사회성을 얻는 대가로 일부 독창성이 사라지는게 안타까운 면이 있지만 부모로서 그것을 인정해야 하니까. 한편으로는 뭔가 더 살려야 하나 싶고.. 음악과 미술에 대해서 특히.

      2008/06/20 10:34 [ ADDR : EDIT/ DEL ]
  2. 박헤성

    우리 서연이 얼마전 그림 그리는 거 보니까 지난 겨울이랑 아주 많이 달라졌던데요.

    능숙하고, 자유롭고, 진지하고,

    그림 그리기가 내면의 즐거움으로 자리잡은 듯 보이기까지 하던데.....

    그기기도구들 펼쳐 놓은 분위기며, 우리 서연이 특유의 저 진지함^^ 사랑스럽고 대견해 보이네요.

    우리 서연이는 특별한 아빠엄마가 나름 특별하게 잘 양육하고 있는게 분명합니다.

    문진 자매의 특허 표현(으로 인정하는) "~다움"이

    우리 서연이에게서 "서연이다움"으로 푸른 잎이 자라고 있어요.

    곧 푸른잎 무성한 가지에 아름답고 향기있는 꽃이 피고

    누리고 나누고 전할 수 있는 선한 열매가 담장 너머까지 뻗을 것을 기쁨으로 그려 봅니다.

    정의롭고 따뜻하고 총명한 큰이모를 좋아해 주는 서연이,

    엄마를 꼭 닮아 신기한, 큰이모를 알아봐 주는 신통하고 명랑한 서준이도

    (~~~~~수많은 형용사)문진자매와 대귀 간사님 좋아하고 사랑해요. 급하게 안뇽!

    2008/07/03 13:03 [ ADDR : EDIT/ DEL : REPLY ]
    • 하하.. 우리 서연이 큰이모님의 현란하신 문장서술에 역시 꾸벅~합니다. 서연이가 특별하게 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 입으로 잘 말은 못해도요^^ 암튼 옆에서 항상 바라봐주시고 도와주시고 격려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맘 갖습니다. 인터넷이 되니 사모님께서 아주 즐거우신 듯 합니다.

      2008/07/03 14:55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