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들목사역자들과 2009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는 나들목교회 간사로 특히 모든 사역을 조율하는 코디네이터로서 사역했습니다. 사역을 하면서 사역자들의 생일선물을 제대로 챙기지 못한 것이 맘에 걸려서 항상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연말에 코디네이터사역을 내려놓으면서 모든 사역자들에게 선물을 하고 싶었는데 '양말'을 선물하기로 맘먹었습니다. 양말을 고르면서 맘이 행복하더군요. 마침 송구영신예배 전에 사역자들이 모두 모여 2009년 키워드를 고백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분 한분 자신의 키워드는 말씀하셨고, 그 단어를 새기고는 예배 전에 준비한 선물과 더불어 편지를 썼습니다. 그분들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축복과 권면의 말을 썼지요.
그리고는 겉봉에 사진처럼 키워드를 썼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진을 찍었는데... 그 순간 참 행복하더군요. 이렇듯 누군가에게 무엇인가 주고자 정성껏 보내는 시공간은 나를 오히려 채웁니다. 그렇게 선물을 준비하면서 내 안에 있는 섭섭한 마음, 슬픈 마음, 분노, 좋지 않은 기억들을 기도하며 날리고 새해를 맞았습니다.
선물을 보내는 지금은 바로 선물의 시간입니다.
인상적인 키워드들이 있었어요. 그중에 김형국 대표목사님은 '포연(포를 쏜 후의 연기)'이었고, 어떤 분은 '선덕여왕'도 있었습니다. 한해가 그만큼 치열했단 말이겠지요. '사람', '가정', '때', '발견' 등 그분들의 한해를 돌아보게 되는 귀한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고맙단 말을 들을 때의 그 자유와 기쁨은.... 이루말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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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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